어디서 자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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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창문으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숙소를 찾는다면 이보다 더 낭만적인 여행은 없을 것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명성에 가려져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규모는 작지만 개발이 덜 되어 있어 해운대처럼 번잡스럽지 않다.송정해수욕장 끝에 자리잡고 있는 송정프라자호텔(해운대구 송정동·051-702-7766)은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데 시설이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문을 나서면 2차선 도로 건너편으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객실(60실) 숙박료는 크기에 따라 4만∼11만원으로 다양하다. 주말(금·토요일)엔 2만원을 더 내야 한다. 부대시설로는 커피숍과 10층에 스카이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에서 도보로 4∼5분 거리에 있는 송진민박(해운대구 송정동·www.songjin.co.kr·704-0998)은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는 콘도형 민박이다. 하루 사용료는 2만5천∼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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