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특허 취득 올해 68%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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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증권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상장사의 특허 취득 공시가 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건)보다 68%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올 들어 특허 취득을 공시한 기업 수는 32곳(지난해 23곳)으로 한미약품이 18건을 공시한 것을 비롯해 일양약품과 광전자가 각각 6건, 동아제약이 5건, 유유가 4건 등이었다.

특허 내용을 보면 생명공학 분야가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장치·화학이 각각 8건, 환경이 6건, 건설이 3건 순이었다. 현 관련 규정에는 상장사가 특허를 취득한 경우에는 하루 이내에 공시하도록 돼 있다. 한편 올 들어 이들 기업이 특허 취득을 위해 쓴 돈은 1천3백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차진용 기자

chaj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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