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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을 이끈 거물들의 '권력 X-파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해방 후 북한 정계의 주요 정치적 인물을 통해 북한 현대사를 깊이 들여다 본 책이다.가장 큰 특징은 관련자들의 증언과 러시아 외교문서를 통해 정사와 비사를 동시에 추적했다는 점이다. 김일성 전 주석을 비롯해'한국의 간디'로 불린 조만식 조선민주당 위원장, 부수상을 지낸 박헌영, 한국계 2세로 노동당 조직부장을 지낸 박영빈,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였던 이바노프와 푸자노프,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 등이 주요 인물들이다.소련파의 거두 '허가이 자살사건', 김일성의 일제시대 항일운동 여부,월북한 남로당 세력의 몰락을 가져온 '박헌영·이승엽 사건', 김일성 정권 최대의 위기였던 1956년의 '8월 종파사건' 등에 대한 새로운 증언과 비밀자료를 담고 있다.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기자이자 현대사 전문가인 정창현 국민대 겸임 교수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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