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쇼트트랙대표 감독 전명규씨 한체대교수로 배드민턴 김연자씨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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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지난 15년 간 국가대표 쇼트트랙팀을 이끌어온 전명규(40·사진)전 감독과 왕년의 배드민턴 스타 김연자(40·한체대)코치가 대학교수가 된다. 한국체육대학(총장 이정무)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전명규 박사와 김연자 코치에게 16일 오전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전명규 전 감독은 1988년 캐나다 캘거리 겨울올림픽부터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까지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 1일 대표팀 감독을 사퇴했다.

모교 한체대 배드민턴팀을 6년째 지도하고 있는 김연자코치는 "현재 스포츠 클리닉 쪽을 연구하고 있다. 현역 시절 경험을 살려 후배들을 잘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사람은 전임강사로 임용되며 가을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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