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연루 의혹’ 이영호 비서관 사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해 연루 의혹을 받아온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11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 비서관은 대변인실을 통해 “ 대통령을 모시는 비서관으로서 본의 아니게 대통령께 누를 끼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납니다”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 비서관은 김종익 전 KB한마음(현 NS한마음) 대표를 사찰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총리실의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으로부터 비선으로 업무보고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남궁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