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셜네트워크 이용한 ‘연 테크’ 주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1면

트위터·미니홈피·카페·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가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일기획은 최근 수도권에 거주하는 20∼44세 남녀 975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소비자의 SNS 이용행태’를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기업들이 소비자와 직접 교감하며 ‘인연(緣)’을 만들어나가는 마케팅 기법인 ‘연(緣)테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9%는 트위터·미니홈피 등 SNS에 주 3회 이상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SNS에 많이 접속했다. 20~24세의 젊은층은 91%가 하루에 1회 이상 SNS에 접속했다.

특히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를 이용해 SNS에 접속하는 사람들의 접속 빈도가 매우 높았다. 예를 들어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트위터에 접속하는 식으로, 스마트폰 SNS 이용자의 52%는 하루에 5차례 이상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사회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이 스마트폰 SNS 사용자(50%)가 일반 SNS 사용자(42%)보다 높았다. ‘SNS를 이용하면서 남보다 앞서간다는 느낌을 받느냐’는 질문에 73%가 그렇다고 답했다.

제일기획은 연테크 시대에는 소비자에게 재미를 제공하고, 감성적으로 소통하며 소비자의 경제적 본능(실리추구)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경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