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사는 천선동~동읍(길이 10.8㎞, 너비 20m) 구간 중 창원대의 반대로 9년간 착공 못했던 용동~동읍간 5.8㎞다. 사업비 1971억원을 들여 2009년 말 완공 예정이다.
시는 논란이 된 창원대 뒤 구간(1.8㎞) 가운데 터널을 만들 수 없는 1㎞는 방음 둑과 숲을 조성, 소음을 차단하기로 했다. 안민터널~용동 간 5㎞는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2003년 6월 완공됐다.
국도 25호선이 완전 개통되면 창원시 천선동~동읍간 거리가 20㎞에서 11㎞로 단축되면서 주행시간은 50분에서 10분으로 준다. 진해에서 창녕.밀양 쪽으로 갈 경우 시내를 거치지 않아 도심 교통난도 해소된다.
창원대교수회, 직원회, 동창회는 이날 '국도 25호와 창원대 입장'이라는 성명에서 "창원시가 캠퍼스 통과구간을 터널로 시공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유감"이라며 "대화를 계속해 합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