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10개 종목 중간배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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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삼성전자와 신흥 등 10개의 12월 결산법인이 이달 말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증권거래소는 24일 10개사가 6월 30일을 기준으로 중간배당을 결의했다면서 배당을 받으려면 26일까지 해당 종목을 사야한다고 밝혔다. 배당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실적이 크게 좋아진 만큼 지난해보다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중간배당을 예고한 기업들의 지난해 중간 배당률(액면 기준)을 보면 신흥이 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전자·POSCO·한국화인케미컬·한국포리올·삼성SDI 등이 10%, 한국쉘석유는 8% 등이었다.

한독약품과 한국단자공업, WIS

COM 등은 올해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중간배당제도는 1998년 도입됐으며 현재 상장기업 6백70개중 1백35개(20.15%)가 이 제도를 정관에 정해두고 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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