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임직원에게 ‘갤럭시’시리즈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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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8만8000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임직원 모두 이 회사의 첨단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쓰게 된다. 삼성전자는 스피드 경영과 업무 효율을 위해 임원급에서만 운용돼 온 ‘모바일 오피스’를 전사로 확산시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의 모바일 버전인 ‘모바일 마이싱글’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직원들에게 구입하도록 하고 일부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유·무선 통합 인프라(FMC)를 도입해 모바일 기기로 무선데이터를 활용하고 사내 전화를 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기종에는 최근 출시한 삼성의 갤럭시S(사진)는 물론 향후 출시될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갤럭시 시리즈가 포함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S가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곧바로 20위권에 등장했다. 브랜드스탁이 최근 발표한 2010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갤럭시S는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6위에 랭크됐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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