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비겨도 2라운드 느긋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세네갈의 돌풍은 계속될 것인가.1승1무의 세네갈은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오른다. 여유가 넘칠 듯하지만 '언더독'들에겐 도전보다 관리가 더 어렵다. 지키는 경기를 하려다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우루과이는 기술이 좋은 데다 남미 특유의 임기응변에 능한 팀이다.

1무1패의 우루과이는 세네갈을 큰 점수차로 이겨야 덴마크-프랑스전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우루과이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과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낯선 스타일의 팀을 상대하기는 매우 부담스럽다. 세네갈에서는 덴마크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미드필더 살리프 디아오가 출전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세네갈이 체력과 스피드, 개인기에서 우루과이를 앞선다고 평가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