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 조기검진 모든 국민에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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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은 27일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넘기기 위한 '중앙 권한의 지방 일괄 이양법'을 제정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6·13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관계기사 3면>

민주당은 또 현재 2005년까지 5백16억원을 투입해 위·유방·자궁경부·대장·간 등 5대 암의 국가 조기 검진 체계를 구축하려던 계획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폐암까지 검진받을 수 있도록 수정하고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002년까지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에 2천3백억원을 투입하고▶이공계 진학 촉진 및 과학·기술자 사기 진작책을 마련하며▶2006년까지 1천4백2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일도 공약에 포함시켰다.

서민들을 위해서는 ▶총 2조5천억원을 투입해 실업률을 3%대로 안정시키고▶공보육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남아도는 쌀 문제는 정부가 수확기에 1천3백만섬을 매입하고 재고량 4백만섬을 주정용 혹은 북한 지원용으로 긴급 처분하는 단기 처방과 생산 조정제·공공 비축제 등 중장기 쌀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산 미군기지를 2010년까지 조기 이전(서울)▶첨단 지식기반 산업벨트 구축(경기)▶인천공항과 신항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인천)▶동북아 물류도시 거점 도시 개발(부산)등 지역별 특화 전략도 내놓았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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