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구하기 딱" 잉글랜드 팀 격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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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21일 한국과 평가전을 가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선수들은 제주도 곳곳에 위치한 감귤농원·해변 등에 대해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은 "입국 직전 전지훈련을 했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너무 더워 혼이 났었다"며 "제주도의 날씨는 영국과 비슷해 훈련하기에 아주 좋다"고 말했다. 스티브 맥클라렌 코치도 "온도와 습도가 축구를 하기에는 최적"이라며 "월드컵의 전 경기를 이런 날씨 속에서 치르고 싶다"고 격찬했다.

잉글랜드는 앞으로 제주도에서 이틀 더 묵은 뒤 오는 25일 일본 고베로 떠나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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