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과학 세계로 초대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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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신비한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오는 21일 제35회 과학의 날을 전후로 온가족이 직접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고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과학축제 등이 열린다.

◇가족과 과학 속으로=오는 2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과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가족과학축제에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한명을 포함한 서너명이 가족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비누방울쇼와 연소·폭발 과정을 보여주는 사이언스 매직쇼,과학인형극 등이 시민들을 매료시킨다.

서울 종로구 와룡동 국립서울과학관과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은 20·21일을 '사이언스 데이'로 지정,가족체험행사와 항공우주행사를 연다.19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강당에서 세계로봇축구대회(5월 23~29일)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이밖에 국립서울과학관은 인체의 신비 특별전을,국립중앙과학관은 가상현실 특별전을 각각 17·19일 시작한다.<표 참조>

◇재미있는 과학=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 3층 LG사이언스홀에 가면 첨단과학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환상체험관·생명공학관·로봇관 등 주제별로 10개의 체험관이 있다.특히 환상체험관에서는 3차원 입체안경을 쓰고 봅슬레이와 눈썰매 코스를 질주하는 가상 스릴을 즐길 수 있다.로봇관의 '화가 로봇의 초상화 그려주기'도 인기.30명씩 팀을 꾸려 15분 간격으로 도우미의 안내로 관람한다.소요시간은 1시간20분.

◇기타=과학기술부는 '과학의 달'전용 홈페이지(www.most.go.kr 또는 www.scienceall.com)를 통해 ▶가족 과학생활 이야기 ▶과학 동시 공모전 ▶과학퀴즈왕 선발대회를 갖는다.

한국과학문화재단도 오늘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월드컵 경기장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체험하는 무료 탐방행사를 한다.

박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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