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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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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나이들어가는 것의 아름다움(잭 캔필드 등 편저, 김문호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 전2권, 각권 8천원)=나이듦을 생기있게 받아들이는 노인들의 이야기. 유명한 『닭고기 수프』의 연작으로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할머니, 어머니를 닮아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딸 등 90여편의 일화들이 담겨 있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서광현·박승걸 글, 김계희 그림, 여름솔, 9천8백원)=인기리에 연장공연 중인 동명의 아동극을 어른을 위한 동화로 옮겼다. 동화 '백설공주'를 패러디했다. 벙어리 난쟁이의 공주에 대한 헌신적인 짝사랑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삽화들도 아름답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넌 돈 들여 어학연수 가니? 난 돈 벌며 인턴십 간다(신준호 지음, 자음과모음,9천7백원)=언어도 배우고 세계적 호텔·리조트에서 일하는 경험도 쌓자는 인턴십 프로그램 소개서. 저자는 실제 플로리다주 한 리조트에서 인턴을 했다.

◇아버지의 얼굴(이기환 지음, 한걸음,9천원)=두밀리 자연학교를 세운 채규철 선생의 살아온 이야기. 농촌운동에 뛰어든 계기와 소외된 이들을 보듬는 실천적 삶 등을 보여준다.

◇무비 재패니즈(가도와키 가오루 지음, 강민하 옮김, 일본어뱅크, 1만2천원)='이웃집 토토로''으랏차차 스모부' 등 개봉됐던 일본 영화의 대사를 통해 생생한 일본어 표현을 살펴봤다.

◇성공적인 대학원 생활과 프로의 길(김원 지음, 생능출판사,1만원)=이공계열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논문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하는 법을 여덟명의 교수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우리 가족 주치의는 엄마예요(니시하라 가츠나리 지음, 이송은 옮김, 마당넓은 집, 7천5백원)=장을 차게 하지 말고, 무리한 걸음마를 시키지 말라 등 생활 속 의학 상식을 가르쳐주는 책.

◇나의 영업력을 10배 높이는 프로페셔널 세일즈(윤남용 지음,거름,1만8천원)=세일즈 전문가로서 익혀야 할 매너와 기술, 전문능력을 소개했다. 군사학과 병법까지 동원해 세일즈 기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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