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보자르 트리오 멤버 김영욱씨 활동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54)씨가 목디스크 악화로 보자르 트리오 멤버로서의 활동을 잠시 접기로 했다. 언제쯤 복귀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보자르 트리오의 매니저인 뉴욕 컬럼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CAMI) 측은 "金씨는 척추 디스크 수술을 받고 연주를 취소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金씨가 98년 7월부터 단원으로 활약해온 보자르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78) 등이 55년 창단한 실내악의 명문이다.

하지만 金씨가 독주 활동까지 중단하는 건 아니다. 4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서거 1주기 추모 음악회'에서 김홍재씨가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와 함께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장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