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위원 당선확인후 총회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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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박용성 위원은 IOC 총회가 열린 그랜드아메리카 호텔의 맞은 편에 숙소를 잡고,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시작한 총회를 폐쇄회로 TV로 지켜봤다.
당선 전까지는 IOC 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총회에 참석할 수 없어 오전 10시 당선이 확정된 뒤 총회 장소로 옮겼고 새로 뽑힌 9명의 위원들과 함께 총회장에 입장, IOC 위원 선서를 했다.
○…박위원은 후보로 나선 10명 중 셋째로 투표에 부쳐졌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자투표에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은 '자국 출신 후보의 투표에는 참가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朴위원은 선출된 직후 '선배 IOC 위원'인 김운용·이건희 회장과 나란히 이번 겨울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삼성의 올림픽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스퀘어에 위치한 홍보관은 삼성의 최첨단 디지털 무선통신기술 소개는 물론 보니 블레어(미국 여자피겨선수) 등 '유명선수 소장품 자선 경매' '빈민국 어린이 돕기'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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