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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황재관 부산 북구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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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교육과 복지를 연계한 생활정치를 선보이겠습니다.”

황재관(63·한나라당·사진) 부산 북구청장 당선자는 초등학교 교장 출신으로 현직 이성식(60·무소속) 구청장을 이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는 교육자 출신 답게 교육관련 공약을 많이 내놓았다. 황 당선자는 “올해 북구 지역 고등학교에서 서울대에 18명밖에 진학하지 못하는 등 동·서간 교육격차가 심하다”며 “유명 강사를 초빙해서 강좌를 열고 학교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녀 교육 때문에 북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1대1 어학교실도 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서 전국에서 9위권에 드는 구포시장을 현대화하고, 역사를 자랑하는 구포국수를 전국적인 명물로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북구 토박이다. 북구에서 5대째 살았고 교직 근무도 대부분 북구에서 하면서 지역실정에 밝다. 한나라당이 현직 구청장을 배제하고 황 후보에게 공천을 주자 뜻밖이라는 반응들이 나왔다.

이 때문에 무소속으로 나선 이 후보가 한나라당의 잘못된 공천에 대한 ‘구민의 심판’을 주장하며 공세를 펼쳤으나 황 당선자는 성실함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진주교대를 졸업한 뒤 부산에서 4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포천초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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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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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

[現] 부산시북구 구청장

19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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