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제동, 선거 하루 전 MC 사퇴 … 정치적 의도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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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36)씨가 1일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김제동쇼’ MC 사퇴를 선언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 소속사인 다음기획(대표 김영준)은 이날 “김제동이 엠넷에서 예정돼 있던 ‘김제동쇼’ 진행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4월 21일 가수 비와 작곡가 김형석 등이 참석한 첫 회분 녹화를 마치고 5월 6일 방송 예정이었지만, 4월 말 김제동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이제까지 편성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6월 10일 다른 프로 개편과 함께 편성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음에도 갑작스레 하차를 밝힌 게 이해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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