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 전편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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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케이블채널에도 전쟁 드라마 바람이 후끈하다. 영화채널 스크린은 30일 오후 2시부터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 10부 전편을 연속 방영한다. 미국 HBO가 제작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공동 제작해 블록버스터급 TV시리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노르망디에 상륙한 연합군 ‘이지(Easy)’ 중대 대원들의 활약을 담았다. 골든 글로브 TV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에미상 시리즈 부문 작품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베스트 미드에 꼽히는 등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연속 방영은 시즌2 격인 ‘퍼시픽’의 국내 방송(6월 4일 스크린채널)을 앞두고 붐업 성격이 짙다. 편당제작비 250억을 투입해 미국드라마 최고 제작비를 경신한 ‘퍼시픽’은 2차 대전 당시 아시아·태평양 전선에서의 전투를 그린다.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손 잡고 제작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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