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에 생활체육공원 조성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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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주시민의 산’으로 사랑받는 모악산 자락에 각종 구기장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이 들어선다.

전북 전주시는 4일 문화 ·체육 공간이 부족한 완산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삼천동 중인리에 3만여평 규모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6년 완공될 이 공원은 국비 ·도비를 포함해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체육공원에는 축구 ·테니스 ·농구장을 비롯해 다목적 구장 ·게이트볼장 등 10여종의 경기장과 편익시설이 들어선다.자전거 순환도로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들이 취미 생활을 즐길수 있도록 문화공간도 갖추게 된다. 현재 전주시 덕진구에는 종합경기장과 덕진공원,체련공원,동물원,월드컵 경기장 등이 있지만,완산구에는 이렇다 할 체육시설이 없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는 6월쯤 실시설계 결과가 나오면 연내 10억원들 들여 부지를 매입에 나설 방침”이라며 “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완산구내에 거주하는 30여만 주민들의 여가선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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