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어촌체험마을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고창군이 어촌체험 마을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4일 군에 따르면 5억원의 국비를 들여 올해말까지 심원면 하전리 일대 1만3천㏊의 갯벌에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패류 ·해조류를 채취해볼 수 있는 체험장,수산물을 이용한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조리장을 만들고 싱싱한 활어 등을 판매하는 코너도 개설한다는 것.

또 2층 규모의 수산물 전시장을 만들어 살아 있는 어류를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대형 수족관 설치하고 해산물 요리 전문가를 초청,요리강좌를 연다.

특히 바다 낚시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머무는 관광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어촌체험 마을 진입로 확포장 사업과 민간자본을 끌어 들여 이 일대에 콘도·여관 등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짓기로 했다.

이호종(李昊鍾)군수는 “고창군은 78㎞에 이르는 긴 해안을 가지고 있어 어촌 관광지로 최적지여서 어촌마을이 조성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