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는 태백산 눈축제를 이색적인 행사로 새롭게 단장,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내년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9회 태백산 눈축제는 18일 가장행렬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화려한 전야제로 시작된다.
주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 광장에는 현란한 모습의 그리스 신전을 눈으로 만들어 설치하며 신전안에는 국내 ·외 눈조각팀이 제작한 아름다운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눈미끄럼틀 ·눈터널 ·외발 썰매 ·앉은뱅이 썰매 ·팽이놀이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동심의 세계로 펼칠 수 있는 놀이장을 만들며 관광객들이 설국(雪國)의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글루 카페 ·시베리안 허스키 썰매도 등장한다.
이와함께 태백산 정상에서 맞나는 눈꽃,주목 군락의 장관과 오궁썰매타기,석탄 난로위의 눈고구마 등 추억거리가 가득한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태백=이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