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복 조흥은행장은 7일 "우리 은행의 대주주인 정부가 용인한다면 서울은행과 합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거 국내 합병사례를 볼 때 대등합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서울은행과는 대등합병을 할 수도 있다"며 "이 경우엔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魏행장은 또 "내년에 독립회사로 분리시킬 신용카드부문에 외국계 회사 세곳이 관심을 보여 다음주부터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들 중 한 곳에 최고 49%의 지분을 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