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탄핵안 8일 본회의 표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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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8일 국회 본회의장에는 일단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만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 의원 15명은 의사당 내 원내총무실에 모여 있고,민국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불참할 예정이다.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 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시작되면 민주당은 전원 기권하고,한나라당 의원들만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1백36석인 한나라당은 와병 중인 의원에게까지 동원령을 내려 '휠체어 투표'도 나올 것 같다.

그러나 탄핵안은 재적 과반수(1백37명 이상)의 찬성을 필요로 해 결국 불성립으로,폐기될 전망이다. 7일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다소의 변화가 있을지 몰라도 愼총장 탄핵은 불발되고,정기국회는 막을 내릴 것이라고 정치권에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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