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소리진흥회, 춘천서 발굴민요 발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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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강원소리진흥회(회장 이유라)가 오는 7일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강원소리 발표회'를 연다. 소리진흥회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단절됐던 지역의 소리를 발굴해 강원도의 민요사를 정립하자는 취지로 발족됐다.

지난해 11월 연 첫 발표회에서 그동안 정확한 가락을 알 수 없었던 '강원도 장타령'을 공연해 관심을 끌었다.1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1부에서 선보일 '춘천 아리랑-춘천의 병아리랑'은 1959년에 가사만 찾아냈던 것으로 42년 만인 지난 7월 MBC 주최 '한국민요대전'에서 가락이 발굴되자 가사와 곡조를 결합해 완성한 것.

2부 '고향풍경의 소리'에서는 옹기 흙치기 소리, 산타령,지게상여 소리 등 강원도 지역의 전래 현장 민요들을 선보인다. 3부 '추억의 소리'에서는 동그랑 땡 소리,강원도 장타령, 동해안 별신굿 등이 경기민요와 어우러져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강원일보(http://www.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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