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 새청사 1일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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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시 계양구 새 청사가 착공 3년만인 다음달 1일 완공된다.

새 청사에서의 업무는 현 청사(계산2동)에서 이사가 끝나는 다음달 10일부터 시작한다.

계산3동 계산택지개발지구내 부지 7천1백30여평에 지하 1층.지상 7층(연면적 1만6백22평)규모로 건설된 새 청사는 커다란 배 모양을 형상화한 반 타원형 구조이다.

1,2층에는 보건소.은행.민원편의방.구청어린이집.여성상담실.자원봉사센터 등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민원편의방은 천장을 투명유리로 처리해 밝고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무인발급기를 설치해 토지.건축대장 등 민원서류를 자동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6층엔 3백96석 규모의 강당과 폐백실을 갖춘 구민예식홀.직업훈련센터 등이, 7층에는 식당과 체력단련실.생활체육교실 등이 각각 자리잡는다. 예식홀은 계양구민에 한해 실비로 빌려주며, 체력단련실과 생활체육교실은 무료로 운영된다.

한편 구청의 각 실.과 사무실은 3~5층에 배치된다.

또 구민들이 청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담장을 설치하지 않았고 청사 앞 광장에 사계절 푸른 잔디를 깔아 자연학습장으로 꾸몄다.

구는 1일 오전 11시 새 청사 6층 강당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하는 구민 6백여명 전원이 청사 주위를 에워싼채 동시에 테이프를 컷팅할 계획이다.

또 준공식 부대행사로 구민 다짐비 개막식과 쌀로 만든 음식 자랑대회.미술작품전시회 등을 열고 농산물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새 청사로 옮기더라도 구청 대표전화나 사무실 전화번호 등은 변경되지 않는다.032-551-5701.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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