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02년 예산 5,644억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부천시는 올해 예산보다 11.2% 늘어난 5천6백44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내년도 경상예산을 최대한 긴축하는 한편 민간부문에 대한 예산지원액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기본 원칙아래 내년 도 예산안을 짰다고 27일 밝혔다.

또 투자사업예산도 사회간접시설 부담금 등 법적 필수 경비나 오정대로.동부우회도로 등 현재 진행중인 사업 위주로 편성했으며 신규사업은 가능한 한 유보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천48억, 특별회계 1천5백96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늘려 짰지만 내년에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부담금 3백39억원과 경인전철 복복선 부담금 70억 등 특별하게 배정해야 할 예산 수요 때문에 실제 내년 예산은 오히려 올보다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엄태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