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무료수송 자원봉사대 12월 창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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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되는 '달구지 콜 차량 봉사대'가 다음달 창립된다.

27일 전북 시각장애인 도서관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공무원.운전기사 등 시민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봉사대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이들 봉사대원들은 외출을 원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전화가 걸려 오면 무료로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며,차량운행 범위는 도내 전 지역이다.

이 봉사대를 구성하게 된 것은 시각장애인들이 외출이 힘들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시각장애인 도서관측은 내년엔 '달구지 콜 차량 봉사대' 회원을 1백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문의 063-244-4247.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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