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테러 막기위해 FBI, 초능력자 모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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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추가 테러를 막기 위해 심령술사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의 일도 마치 눈 앞의 일처럼 마음 속에 생생하게 그려내는 초능력자들을 '원격 투시자'라는 이름으로 불러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FBI는 또 냉전시절 운영했던 초능력 첩보원 양성 프로그램인 '스타 게이트'과정을 일부 재가동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14명의 초능력자를 고용하고 있는 미 트렌스디멘셔널 시스템스사는 "FBI가 추가 테러의 표적을 예측해 달라고 요청해와 대형 경기장 몇곳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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