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금 책 읽는 '가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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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독서의 계절을 맞아 부산 ·경남지역 도서관들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도서관마다 독서의욕을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를 돕기 위해 시민독후감 공모전·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올바른 도서관 문화의 정착을 위해 도서관 이용 백태 사진전 등도 준비됐다.사이버 독서 토론회도 열린다.

◇책읽기 고취 행사 풍성=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30일 어린이 독서퀴즈왕 선발대회를 연다.20,27일엔 어머니 1일 독서교실을 마련해 좋은 책 고르는 법 ·도서관 이용법 등을 알려준다.

구덕도서관은 청소년 독서토론회 ·초등생 독서토론회를 준비했다.

서동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독서교실 ·독서퀴즈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사하도서관에서는 주부독서회,연산도서관에서는 주부독서토론회 ·학생독서토론회 등이 열린다.

직장독서회 활성화를 위해 명장도서관은 19,20일 이틀간 직장독서회 가입 안내를 한다.29일에는 어린이 열람실 이용자 중 책읽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참여한 어린이들을 뽑아 독서퀴즈왕 시상을 한다.

어릴 때부터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20∼22일에는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창원도서관은 20일 도서관 별관 잔디밭에서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초등) ·정보사냥대회(중등)를 연다.

김해 칠암도서관은 이달 한달 동안 독서생활화를 위해 1,2층 열람실에서 어린이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권장도서 목록을 나눠준다.

◇이색 프로그램=부산중앙도서관은 25∼29일 본관 3층에서 도서관 이용 백태 사진전을 연다.연출사진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잘못된 모습을 보여준다.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찢거나 낙서를 해 심하게 훼손된 책들도 함께 전시한다.

중앙도서관은 18∼29일 시청각실에서 ‘러브레터’등 3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에 나오는 도서관 모습을 보여준다.부전도서관에서는 15일 도서관 알기 퀴즈대회가 열린다.

구덕도서관은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독서의욕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이달 말까지 종합자료실에서 건강관련 서평목록을 무료로 배부한다.

창원도서관은 20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이버 도서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도서교환=부산 시민도서관(18∼22일) ·부전도서관(27∼29일) ·구포도서관(19∼21)은 도서관 책을 시민들이 소유한 책과 교환해주는 시민도서 교환전을 연다.

1인당 5권 이내에서 교환할 수 있다.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20∼22일 알뜰도서 교환전을 연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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