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신규환자 일단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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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콜레라 집단 발생 9일째인 11일 처음으로 새로운 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콜레라로 의심되는 의사(擬似)환자가 72명에 달하고 감염 경로가 다른 환자도 11명이나 돼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국립보건원은 11일 의사환자 7명(경남 통영 5명, 경남 거제 1명, 충남 홍성 1명)이 추가됐으나 환자는 전날(1백16명)보다 늘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원 관계자는 "환자로 밝혀진 2명이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어 이용객을 상대로 역학 조사 중" 이라며 "감염 경로가 다른 환자 11명 가운데 5명이 전어회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 말했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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