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나의 북마크] 유럽 축제의 모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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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최근 유럽에선 정규 시즌 관객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바쁜 일상을 탈피해 여름 휴가동안 열리는 페스티벌은 공연 관람과 관광을 결합한 문화상품으로 인기다. 해마다 늘어나는 페스티벌의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유럽축제협회(EFA)는 1952년 바이로이트.잘츠부르크.베를린.피렌체.뮌헨.취리히 등 15개의 음악제들로 출범한 단체.

현재 영국.프랑스.체코.핀란드.스웨덴.헝가리 등 7개 국가별 연합회(총 3백여개 페스티벌)를 주축으로 스페인.이탈리아.독일.스위스 등 30개국의 80여개 페스티벌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99년 유럽극장연합회(ETU)도 준회원으로 가입했다.

요즘엔 페스티벌이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뿐만 아니라 연극.무용.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수용하고 있어 페스티벌끼리 정보 교환은 필수다.

유로페스티벌인포센터의 홈페이지(http://euro-festival.net)에서는 EFA 산하 페스티벌 일정과 프로그램을 날짜별.장소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티켓 구입은 물론 여행 상품도 고를 수 있다.

매년 9월 중순까지 계속되는 유럽 페스티벌 정보와 함께 유럽의 공연계의 동향도 한눈에 보여준다.

김주호 <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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