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 주식 20% LG전자서 인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LG전자는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가 보유한 한국전기초자의 주식 20%(1백61만4천주)를 9백24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24일 여의도 LG트윈빌딩에서 주식 양수도 계약을 했다.

아사히 글라스는 1999년 대우그룹이 소유 지분을 매각할 때 한국전기초자 주식 50%+1주를 매입했는데 이번에 일부를 LG전자에 매각했다.

LG전자는 "브라운관용 글라스 벌브 등 디스플레이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의 70% 이상을 한국전기초자로부터 공급받아 왔다" 며 "이번 주식 지분 확보로 LG필립스디스플레이스의 한국 생산기지에 안정적으로 부품을 조달하게 되는 등 부품 공급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