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영화] KBS1 '사랑의 이중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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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사랑의 이중주 (KBS1 밤 11시20분)= '꼬마 돼지 베이브' 를 만든 조지 밀러가 감독했다. 개와 돌고래의 사랑과 남녀의 사랑이 교차되는 줄거리다.

해양과학자 메리 베스(캐슬린 퀸랜)는 남편 없이 두 딸과 함께 산다. 이웃집의 음악가 테리(스티브 구텐버그)역시 아들 조던을 데리고 사는 홀아비. 이들은 테리네 개 제우스가 메리 베스네 정원을 망쳐놓은 것을 계기로 왕래를 시작한다.

어느 날 함께 바다로 연구 여행을 떠난 이들은 제우스가 돌고래 록산느에게 호감을 표하는 것을 보고 종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기로 한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가 싹트는데….

1997년작. Zeus and Rox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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