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친 피부엔 기능성 화장품 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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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요즘은 급격한 온도 변화와 여름내내 내리쬐던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는 지칠대로 지친 상태다. 이런 피부를 위해 기능성 화장품에 관심을 가질 때다.

기능성 화장품이란 노화 방지, 화이트닝, 모공축소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원료를 첨가한 화장품이다. 화장품만으로는 완벽한 회복이 어렵기는 하지만 꾸준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개선의 여지는 있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알고 골라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 수분 공급=요즈음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수분 공급. 수분은 좋은 피부의 필수 요소다. 영양을 주는 것도 좋지만 수분이 우선 공급돼야 피부의 탄력이 있고 촉촉함이 살아나게 마련.

특히 얼굴은 메이크업을 늘 하더라도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빨리 생긴다. 각 브랜드의 수분 화장품은 LG 이자녹스 하이드라 EX 라인, 씨미오스의 수분 공급 라인, 비오템의 아쿠아 수르스 라인 등. 이외에도 아쿠아나 하이드라 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다.

◇ 피부 미백=여름이 지난 지금 피부 미백은 무엇보다도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불안정한 비타민 C를 녹인 상태로 만들어 화장품화 한 것이 미백 화장품의 주류.

화이트닝 즉, 미백 효과 제품은 스킨.로션 등의 기초 라인에서부터 에센스.팩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다. 아이오페 화이트젠, 인프라니 화이트제닉 라인샤넬의 블랑 퓌르 마스크, 랑콤의 블랑 엑스퍼트, 크리스찬 디올의 디올 스노우가 대표적인 제품.

◇ 각질 제거=아름다운 피부를 가지기 위한 기본은 각질 제거. 묵은 각질이 쌓이면 피부가 칙칙해지고 금새 노화된다.

1주일에 한 번씩 각질 제거에 공을 들일 것. 마사지 크림 등을 바르고 문지르다 보면 밀리는 때같은 것이 바로 각질.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제품은 참존의 뉴콘트롤 크림. 그 외에도 아이오페의 젠틀 훼이셜 필링, 랑콤의 엑스폴리앙쓰 두쎄르, 샤넬의 마스끄 퓨리떼 엑스프레스 등이 있으며 AHA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피부의 각질을 벗겨내 깨끗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 제품도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나 너무 자주해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알갱이가 모공을 넓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 1주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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