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 부산과 2-2 무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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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부천 SK와 부산 아이콘스의 부천 경기는 양팀이 2-2로 비겼다.

부산은 전반 11분 하리가 올 프로축구에서 가장 멋진 골로 기록될 만한 선취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지역으로 치고 들어간 하리는 수비 두 명 사이를 절묘하게 빠져나간 뒤 골키퍼와 맞선 상태에서 완벽한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부천은 전반 35분 오른쪽을 파고든 조성환이 가운데로 내준 볼을 남기일이 정확하게 오른발 인사이드슛,동점골을 뽑아냈다.

부천은 후반 2분 남기일의 30m 롱슛이 수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 역전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부산은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린 송종국의 프리킥이 골키퍼 이용발의 손을 맞고 골인돼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부천=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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