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개혁대상이긴 해도 붕괴대상은 아니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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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몸은 여기, 마음은 북에 있는 사람까지 지원해야 하나. " -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부의장, 친북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8.15방북단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문제를 두고.

▷ "무국적 정권이 부른 필연적 결과. " -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8.15방북단의 잇따른 친북발언을 두고 현정권의 '북한 눈치살피기' '햇볕정책' 의 결과라며.

▷ "1%의 가치를 위해 99%의 가치를 무시하는 행위다. " - 민주당 당직자, 한나라당이 통일부를 북한의 대남선전부 산하기관 같다고 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대북 화해협력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고 비난하며.

▷ "자유의 투사들이 권력을 장악한 뒤 혼란을 일으킨 사례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 - 동티모르 독립운동 지도자 구스마오, 과거의 공로를 내세워 대통령이 되진 않겠다며.

▷ "개혁대상이긴 해도 붕괴대상은 아니다. " -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과거 소련이 문제가 많긴 했어도 사라져야 할 정도로 나쁜 존재는 아니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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