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방곡 장작 가마예술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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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충북 단양군은 18일부터 20일까지 백자와 분청사기 특산지인 대강면 방곡리에서 ‘제1회 방곡 장작 가마예술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장작가마 불씨 봉송을 시작으로 장작가마 불지피기 ·전국 고교 도예경진대회 ·전통다도 시연대회 ·도자기 학술세미나 ·청소년 어울마당 ·도자기 빚기 체험 한마당 ·도자기 여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자기 빚기 체험행사 참가자들은 행사진행팀의 지도로 손수 원하는 형태로 빚은 도자기에 그림과 글씨를 새겨넣는다.완성품은 나중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또 행사개막과 함께 개관되는 방곡도자공예교육원은 한꺼번에 1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창작스튜디오와 숙식시설을 갖추고 도예 교육과정을 상설운영한다.

산간오지인 방곡리에는 57가구에 1백69명이 살고 있고,수백년간 명맥을 잇고 있는 방곡도예를 비롯해 현재 10개 도요업체가 도예촌 부흥을 꿈꾸며 전통 장작가마로 도자기를 생산하고 있다.

단양=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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