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1,200억원 순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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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주가가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 하루 종일 시소 장세를 연출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580.99로 마감했다.

지수가 두터운 매물벽이 놓여있는 580~600선에 진입함에 따라 경계 매물이 증가하고,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저가 대중주들도 차익 매물이 쏟아져 상승 탄력이 많이 꺾였다.

건설주는 2%대의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종합금융(-6.5%).증권(-1.4%).은행(-1.1%)등 금융주들은 약세였다.

그러나 이틀째 '사자' 에 나선 외국인이 1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시장 안전판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한국통신.한국전력 등이 강세인 반면 SK텔레콤.현대차 등은 내려 지수 관련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시장은 하루 걸러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69.14로 마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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