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기업 대출금리 내려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은행장과의 점심 간담회에서 은행들이 기업대출 금리를 내리고 기업대출을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全총재는 "은행들이 신규 대출 금리를 소폭 내렸지만 기업에 대한 기존 대출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전체적으로 기업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지가 있다" 며 "한은이 콜금리를 내린 뜻을 이해해 기업대출 금리를 신축적으로 내리는 한편 회사채 매입 등 기업여신 확대에 적극 노력해달라" 고 말했다.

정철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