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방안 백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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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짓는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18평 이하)에 대한 분양가 자율화 검토 방안이 백지화됐다.

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7일 "소형 아파트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택지에 소형 평형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 중이지만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는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자율화하지 않을 방침"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吳장관은 "소형 아파트에 저소득층만 사는 것이 아니며, 최근에는 전문직 종사자도 소형을 원하고 있는 만큼 고급화된 소형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 중" 이라고 덧붙였다. 吳장관은 지난 9일 "소형 아파트의 공급을 늘리는 방안으로 분양가를 전면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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