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국서 유학생 자매 캠퍼스내서 피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에 재학 중이던 한국 유학생이 캠퍼스 안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동생과 함께 피살된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3일 오전(현지시간) 이 학교 생물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우은경(31)씨와 시카고에 살고있는 여동생 화경(29)씨의 시신이 아파트에서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 화경씨는 언니를 만나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의 시신은 3일 실험에 참석하지 않은 은경씨를 찾으러 온 미국인 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두 자매의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시신을 인디애나주립대 의대로 옮겨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는 6일 이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