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하반기 경기 상반기보단 나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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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산업자원부는 기계.전자 등 11개 업종의 협회.단체를 통해 생산.내수.수출입.투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산업활동이 나아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중전기기.시멘트 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생산.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반면, 반도체.석유화학.철강.화학섬유 등은 침체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반도체의 하반기 수출 감소율이 12.6%로 상반기(27.2%)보다 둔화되는 것을 비롯, 정보기술.석유화학.철강.화학섬유 등도 수출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산업활동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투자는 기계.조선.철강.시멘트.화섬 업종을 제외하곤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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