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 ‘파격 할인’…다시 주목받는 미분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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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2000만~3000만원이면 내 집 마련 가능
‘브랜드+대단지’ 아파트 미분양 알짜단지로 꼽혀

최근 건설사들이 봄 분양 시장을 겨냥해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분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계약금 등 금융조건을 변경하거나 발코니 확장 등 각종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 집 장만을 꿈꿔오던 서민들에게는 보금자리 주택마저 그림의 떡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오히려 민간에서 지은 미분양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없는데다 동•호수 등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분양 아파트 중에서도 대형건설사가 지은 대단지를 눈여겨 볼 만하다. 이들 단지 중에는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에 교통•학군•생활 등의 입지까지 잘 갖춰져 있어 경기 회복기에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미분양 중에서는 시장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에 분양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했던 만큼 알짜 단지는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회복 염두에 둔 ‘시세보다 저렴한 미분양’ 눈길

올 봄에는 보금자리 주택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수도권 민간 아파트 미분양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건설사들이 미분양 판촉 마케팅을 펼치면서 초기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이병현 분양소장은 “정부의 양도세 혜택 종료 이후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기존 계약금 10%에서 정액제로 변경했다. 2000만∼3000만원 있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보니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어 초기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분양 상담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짓는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데다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는 지하2층∼지상19층 1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7㎡ 총 927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주변에 파장초ㆍ이목중ㆍ동원고ㆍ동우여고ㆍ경기과학고ㆍ수성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성균관대ㆍ경기대 등도 가깝다. 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계약금은 59㎡ 1500만원, 84~101㎡ 2500만원, 127㎡ 3000만원이며,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문의: 031-269-9779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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