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 협상 안 서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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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김진 특파원]미국은 북한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한 북.미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토클 패터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이 9일 말했다.

패터슨 보좌관은 한미의원교류협의회 행사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유재건(柳在乾.민주당).박원홍(朴源弘.한나라당)의원 등 여야 의원 7명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朴의원은 "패터슨 보좌관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 대한 회의론과 대북 상호주의의 필요성을 재확인했으며 북.미 협상에서 미국이 바쁠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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