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국제조사단에 미·영·호주·스웨덴 참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천안함 침몰의 원인 규명을 위해 미국과 영국·호주·스웨덴 등 4개국 이 참여하는 국제조사단이 구성된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8일 “미국은 현역 장성급을 단장으로 해군안전센터 소속 2명, 함정구조 분야 민간인 전문가 5명 등 8명을 파견키로 했다”며 “영국·호주·스웨덴 등에서도 해난사고 전문가를 지원받아 과학적·객관적으로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종자 가족 대표 4명, 국회 추천 인사 3명도 합동조사단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조사단은 천안암 함수·함미의 절단면과 해저에서 수거한 파편 등을 대상으로 정밀 분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정효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