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파일] 산지천에 음악분수 설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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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주시는 산지천 복원.정비공사를 하면서 이곳에 대형 음악분수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산지천 하류 4백74m 구간에 수중 둑을 쌓아 조성 중인 호수공원 내 동문교와 광제교 사이에 음악분수와 폭포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시 벨라지오 호텔 음악분수를 설계한 웨트디자인사의 기술 지원을 받아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길이 60m 규모로 계획된 산지천 음악분수는 물줄기를 30m까지 뿜어 올릴 수 있으며, 3m 높이의 받침대에는 폭포수가 흘러내리도록 설계됐다.

시는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이 산지천 수질 개선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산지천에 음악분수가 설치되면 주변과 어우러져 이 일대가 또 하나의 관광지로 부각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제주일보 (http://www.che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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