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헬기 구매 무기 연기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방부는 최근 논란을 빚어온 대통령 전용헬기 1개 편대(3대)를 교체하는 차기지휘헬기(VH-X)사업을 무기 연기한다고 밝혔다.

군 고위 관계자는 27일 "그동안 영국.이탈리아 합작 EHI사의 'EH-101' 과 러시아 카잔사의 중형헬기 'Mi-172' 두 기종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면서 "EHI사가 우리측이 제시한 1천~1천1백억원보다 5백억원 가량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등 협상조건이 맞지 않아 내년에 다시 추진키로 했다" 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