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등 수신금리 연 6%로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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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은행권에 이어 신용금고와 새마을금고.신협 등 서민 금융기관의 수신금리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전체 회원 금고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가 연 6.08%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 5.5~6%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수시 입출금식 예금까지 포함한 새마을금고의 평균 수신금리는 지난 1월 6.96%에서 지난달 5.93%로 낮아졌다.

신용협동조합의 평균 수신금리도 지난 1월 7.78%에서 4월 6.91%로 떨어졌다. 상호신용금고의 지난달 평균 수신금리는 6.8%로 나타났다. 한솔.부민.동부 등 대형 금고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6%대로 낮아졌다.

서민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수신금리를 내린 것은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다는 인식 때문에 예금이 크게 늘어나는 데 비해 자금운용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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