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카시오페아 28일 세종문화회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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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 카시오페아 28일 세종문화회관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퓨전 재즈 밴드 카시오페아가 1996년에 이어 두번째 내한 공연을 펼친다. 최근 결성 20주년 기념 라이브 앨범과 '비터 스위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카시오페아는 깔끔하고 정교한 연주로 재즈 팬은 물론 팝팬들로부터도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 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02-598-8277

*** 잉베이 맘스틴 내달 7일 방한

바로크 메탈 기타의 거장 잉베이 맘스틴이 한국을 찾는다. 1996년과 99년에 이어 세번째 내한 공연이다. 그의 밴드 라이징 포스와 함께 앨범 '워 투 엔드 올 워즈' 을 발표한 뒤 시작한 세계 순회 공연의 일환이다. '워 투…' 는 이전의 앨범보다 정통적인 무거운 메탈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는데 이번 공연에서도 강렬하고 폭발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메탈 매니어라면 웬만해선 포기하기 힘든 공연이 될 듯 하다. 7월7일 밤 7시30분 정동이벤트홀. 02-757-4227.

*** 함춘호.한상원.정선 'G3콘서트'

정상급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함춘호.한상원 두 사람이 신예 재즈 기타리스트 정선과 함께 합동 콘서트를 연다. 정선은 지휘자 정명훈의 아들로 현재 프랑스에서 공부중이다. 현재 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함춘호.한상원 두명의 기타리스트가 기타 공연을 위해 한 무대에 서는 것도 흥미로운데다 두 사람이 재능을 인정한다는 젊은 연주자 정선이 어떤 하모니를 이룰지 궁금하다. 28~7월1일 평일 밤 8시, 토.일요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 02-525-6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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